바람아 다 괜찮다고 괜찮다고 말해줘
아무 갈대도 할 것도 없는 나야
하늘아 괜찮다고 괜찮다고 말해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지금의 나야
미안 미안해 이런 나의 마음에
너를 꾹꾹 담아서 생각하니
아직도 기억해
내가 나빴어
perplex violet 내가 나쁜 년이야
you said don't call call call me
멀멀 멀리 전할 수 없는
바람편지지 띄어볼래
나는 나를 사랑하는 방법도 잘 몰라서
너를 사랑하는 것도 말도 안돼 어쩌면
너에게 바라는 건 너무나 많았어
사랑이란 이유로 사랑이란 이유로
넌 “사랑한다고 말해줘 말해줘”
그때의 나는 너무나 서툴러서
“사랑해” 그 한마디도 못한 것 같아.
느껴봐
바람이 내게 속삭이니
모든 게 꿈꾸는 것 같지
아 스쳐가
너에겐 나는 미세먼지
나는 너란 꿈을 꾸지
편지지 편지지 열어봐
내 마음을 적힌 미안한 글씨로
너를 그려봐
아직도 내가 밉니? 그 마음 그대로니?
편지지 편지지 (바람) 편지지 편지지
우 우 우울한 날
우 우 우 우연히 생각나
우 우 우울한 날
우우우우 너를 불러봐
우우 우울한 날
우우우우 네게 전해봐
나는 나를 사랑하는 법도 잘 몰랐어
너를 사랑했던 것도 말도 안돼 어쩌면
사랑한다고 말이라도 해줄걸
사랑이란 이유로
사랑이란 이유로
사랑했다고(아니) 고마웠다 전해줘
그때의 나는 사랑을 잘 몰랐어
너에게 지금의 나를 바랬었나 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