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주기훈 2020.01.14 48
오늘도 태양은 어둠 속에 묻힌다
그리운 집으로 간다
고단했던 하루도 어느새
고요한 어둠으로
기억 속에 잠든다

노을은 순간이네
인생은 밤으로 가네
아팠던 시절은 날 무심하게도
스쳐 지나가네

나는 지고 있네
붉게 타던 저 하늘의 해처럼
나는 멀어져 가네

아침이 밝아오면
저 하늘의 해는 떠오르겠지만
나는 사라지겠지

태양은 뜨고 지고
오늘도 새롭게 뜨는데
나는 지고 있네
푸르던 내 맘은 어느새
붉게 물이 들고
다음을 기약하네

노을은 순간이네
인생은 밤으로 가네
그립던 시절은 쪽빛 옷을 입고
찬란히 흐르네

나는 지고 있네
붉게 타던 저 하늘의 해처럼
나는 멀어져 가네

아침이 밝아오면
저 하늘의 해는 떠오르겠지만
나는 사라지겠지

흩어진 마음 위로 눈물이 흐른다
후회와 아쉬움으로
그때의 너는 내 맘 알 수 있을까
그리운 그 시절의 넌

나는 지고 있네
붉게 타던 저 하늘의 해처럼
나는 멀어져 가네

아쉬움과 후회를
내 방 서랍에 고이 접어두고
여행을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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