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구 2020.02.04 48
해가 저문 밤 
하늘 올려다 보면 
달을 양초삼아 나를 비추지
삶을 들여다 보니 돌밭이 생겼더라
풀이 자라기엔 글른것같아

넋이 나간 나의 꿈 들이여
거칠은 파도를 타고 갈까 해
피상적인 돌들을 안고서
두둥실 떠나자 닻을 올려라

입에서 단내나는 그런 하루를 살며
쓰디쓴 인생을 삼킨 파도야
손 한번 흔들지 못한 돌아선 내 사랑도
배를 돌리기엔 
글른거같아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낭만적인 바람막이도 없이 
울타리를 넘어 달을 비추지 
가객이 되고싶어 넘실거린 바다에
사랑과 철학을 얘기할꺼야

넋이 나간 나의 사랑이여
짙은 안개속에 해를 닮았지
낙담하던 돌들을 안고서
두둥실 떠나자 닻을 올려라

입에서 단내나는 그런 하루를 살며
쓰디쓴 인생을 삼킨 파도야
손 한번 흔들지 못한 돌아선 내 사랑도
배를 돌리기엔 
글른거같아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우~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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