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두번

소년별곡 2020.02.26 22
충분히 할 만큼 했다 생각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잖아
그래도 하지 마 입 속에서만 되뇌이던 그 말
널 향한 마음이 텅 빈 
유리잔처럼 말라 버렸어
끝인 것처럼 말하지마 널 사랑해
한 번 두 번 이별을 말하고 헤어져 봤잖아
사랑을 말해도 진심을 말해도 
껍데기만 남은 듯
난 아직이라고 뒤돌아선 
내게 사랑 받고 싶다고
나를 봐 줘 제발 멀어지지 말아줘 
한 번 두 번 이별을 말하고 헤어져 봤잖아
사랑을 말해도 진심을 말해도 
껍데기만 남은 듯
내게 남은 마지막 사랑은 그게 바로 너야
매일 밤 울어도 네 목소리 들으면 
여기까지만 하자 
떠나지마 이별을 말하고 뒤돌아 서지마 
난 너를 사랑해 너 밖에 없는 날 
버려두고 가지 마 
사랑까진 바라지 않을게 곁에 있게만 해줘
매일 밤 울어도 네 목소리 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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