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별을 마주하던 그 밤 아래

그_냥 2020.03.23 221
내 마음 한 켠에 놓아둔
빛바랜 사진첩을 펼쳐보아요
서툴기만 했었던 우리 모습은
돌아보니 사랑이었죠

저 먼 밤에는 그대와
속삭인 말들 향기처럼 남아서
작은 창문 틈 사이로 스며들어와
까만 방 안을 밝혀주네요

우리 이별을 마주하던 그 밤 아래
내 발자국을 새겨놓아요
언젠가 그대도 들르려나 곁에 두는 말
보고싶어 보고싶어 그대

가는 시간에 멀어진
우리 추억은 옅어져 가겠지만
잠들 수 없는 밤이면 다시금 찾아와
까만 밤 위에 수놓이네요

우리 이별을 마주하던 그 밤 아래
내 발자국을 새겨놓아요
언젠가 그대도 들르려나 곁에 두는 말
보고싶어 보고싶어 그대

혹시 마음 시린 계절이 온다면
그대 한 번쯤 이 밤을 찾을까요

우리 서로를 마주했던 그 밤 아래
나의 마음을 새겨놓아요
언젠가 그대에게 닿을까 전하고픈 말
보고싶어 보고싶어 그대

우리 마주하면 웃을 수 있을까
보고싶고 보고싶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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