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날 (Feat. 정수권)

키라르고 (Key Largo) 2020.04.06 25
오늘은 아무날도 아니야
어제와 똑같은 평범한 하루야
햇살은 아름답게 비치고
바람은 따뜻하게 불어오는데 
니가 떠난 그 자리는 내겐 익숙한 곳이란 걸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니야 
너무 평범해서 지루하기까지한 보통의 날야
널 원망하고 싶진 않아 
좋은 추억이었다고 말하고 싶어

누구라도 대신할 수 있다면
그리운 마음 버릴 수만 있다면
너로 가득한 이 길에서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니야 
너무 평범해서 지루하기까지한 보통의 날야
널 원망하고 싶진 않아 
좋은 추억이었다고 말하고 싶어

니가 날 두고 가버린 날
일 년 전 오늘 지금 이 시간
흩날리는 벚꽃사이로
심장이 뚝뚝 무너져 내려앉아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니야 
너무 평범해서 지루하기까지한 보통의 날야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아
어제와 똑같은 그런 보통의 날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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