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헤어질 수 없어

정이한 (더 넛츠) 2020.04.21 68
할 말이 있다고 만나자는 너의 전화에 
이별을 난 알 수가 있었어
그 동안 부쩍 말 수도 없는 
너를 보면서 밤새 마음이 아팠어

마음을 정리했어
덤덤히 보내주려 
근데 너를 보는 이 순간

하루 하루만 더 곁에 있어
오늘 헤어질 수 없어
지금 이대로 보낼 수가 없어
너를 보니 눈물이 나 
잡은 이 손을 놓는 순간 
우린 남이니

이런 날 너는 바라보면서 
늦었다면서 돌아갈 수가 없다고
더는 말을 못했어 
차가운 눈빛 앞에 
이제 정말 우리 끝이니

하루 하루만 더 곁에 있어 
오늘 헤어질 수 없어 
지금 이대로 보낼 수가 없어
너를 보니 눈물이 나 
잡은 이 손을 놓는 순간 
우린 남이니 

돌아서 걸어가는 널 보며 
속으로 외치는 제발 가지 말아줘 
돌아와줘

한번 한번만 뒤를 돌아봐 
아직 이 자리에 서서 
멀어지는 널 바라보고 있잖아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저 널 보며 
돌아오길 바라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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