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UL (Live)

Risso (리소) 2020.05.06 37
너와 자주 걷던 유관순 길
이 길 끝 너로 독립할 수 있을까
만세가 아닌 사랑해라고 외치고 싶던
그러고 싶던 그런 오후
막차가 끊기기를 기대한다면 
그럼 반칙인 거니
너라는 버스가 있다면 절대 
벨을 누르지 못할 텐데
봄이라고도 여름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 지금 너와 나 사이
친구이기도 연인이기도 할 수 있는
사이 지금 너와 나 사이
그 치사한 사이
너와 자주 먹던 삼청동의 떡볶이
언제나 넌 내게 그리도 달콤할 수 있을까
너라는 사탕이 있다면
절대 살을 뺄 수가 없을 텐데
빼기 싫던 뺄 수 없던 그런 오후
디저트로 입맞춤을 기대한다면
FOUL인 거니
봄이라고도 여름이라고 할 수 있는
사이 지금 너와 나 사이
친구이기도 연인이기도 할 수 있는
사이 지금 너와 나 사이
그 치사한 사이
No No No No No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