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

눙눙 (NUNNUN) 2020.05.19 14
마음속 한켠에 담아둔 곳
우린 낯선 이 마을의 여행자야
우리만의 성을 쌓아 올려
그곳으로 너를 초대할게

넌 내게 살며시 다가와서
조금씩 스며들어가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
향긋한 향기가 어지럽게
찬란한 빛깔의 그 온기가
물들어가는 네 머리칼을 떠올려

춤추듯 흩날리는 불빛들이
하나 둘 은은히 반짝이면
밤공기를 스치며 수없이 많은
마음을 영원히 속삭일게

넌 내게 살며시 다가와서
조금씩 스며들어가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
향긋한 향기가 어지럽게
찬란한 빛깔의 그 온기가
물들어가는 네 머리칼을 떠올려

향긋한 향기가 어지럽게
물들어가는 네 머리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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