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박준면 & 전용준 2020.06.08 36
창백한 아침 햇살이 동산을 맴돌 때
나무 위에 새들도 구름마다 흐르네 
집 앞에 친구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나도 모르는 기쁨이 내 몸을 감싸네 
한 여름날 소나기를 흠뻑 맞은 아이들의 모습에 
살며시 미소를 띄워 보내고 
뒷산 위에 무지개가 가득히 떠오를 때면 
가도가도 잡히지 않는 무지개를 따라갔었죠

한 여름날 소나기를 흠뻑 맞은 아이들의 모습에 
살며시 미소를 띄워 보내고 
뒷산 위에 무지개가 가득히 떠오를 때면 
가도가도 잡히지 않는 무지개를 따라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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