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춤

섞김 2020.06.16 20
허우적거린 밤이 서글퍼 
꺼내온 마음 
캄캄한 방에 담담한 시선 
눈이 닫힌다 

아, 너와 나의 별이 춤을 춘다 
아, 또다시 네게로, 네게로 저민다 
춤을 춘다 

그대의 손을 잡고서 
떨어지는 길 
나는 새롭게 다시 태어나 
불어난 마음 깨트려 

아, 나에게만 빛나는 푸른 별 
아, 또다시 내게로, 내게로 번진다 
춤을 춘다

고요한 불빛마다 가득 담긴 
작은 손을 잡고서 
춤을 춘다 너와 나의 
아침이 올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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