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성

에단 (ETHAN) 2020.08.03 31
하루하루 무료한 시간 끝엔 
또 밤이 찾아와
내일은 다를 거라고
의미 없는 다짐을 하고 나 잠에 들어 

아무리 애를 써도 자꾸 무너지는 나의 맘이
너는 한심하겠지 
반복된 넘어짐에 점점 작아져만 가는 나를 
너는 이해하겠니 

파도에 휩쓸려 부서진 모래성처럼 
다시 쌓으려 나 오늘도 발버둥 쳐
 
사진 속에 웃고 있는 소년은 
어디로 간 걸까 
그때가 그리워지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날 괴롭게 해 

알고 싶어 왜 멀어진 건지 
사실 난 처음부터 다 잘하고 싶었는데 
묻고 싶어 어디로 가는지 
이젠 정말 아무것도 다 하고 싶지 않은데 

파도에 휩쓸려 부서진 모래성처럼 
다시 쌓으려 나 오늘도 발버둥 쳐 

바람에 흩날려 쓰러진 모래성처럼 
다시 쌓으려 나 이렇게 발버둥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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