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nity (ptsd)

김은비 (gimeunbee) 2020.08.31 12
01. Dignity Producer 김은비 
2008년부터 영국 브릿팝 밴드를 모토로 시작한 밴드의 홍대 일대 홍일점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 김은비는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인디 신에서 해오며 흡수해왔다. 힙합 작곡을 시작으로 사운드에 매료되 었고, 출장길에 만난 베를린에 강렬한 테크노 비트에 한 번 더 확실 한 발돋움을 하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현재는 전 세계 테크노 뮤직 신에서 영향력 있는 여성 중 하나로 라인업 되며 독특한 음악 세계,
장르를 규정하기 힘든 음악으로 독일의 테크노 커뮤니티 및 리스너 들 사이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이제 독일, 유럽 리스너들 사이에서는 먼저 싱글 앨범 발매에 대한 프로모션 콜 연락 이 오며, 먼저 들어볼 수 있는 다양한 접근 방법에 대해 문의가 쇄도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프로그레시브-하드 테크노사운드 및 계보를 잇는 유일 한 여성 아티스트로 평가되며 매우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이며 확실 한 색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2020년도 8월 연이어 발매되는 2가지 의 싱글에서 보여주는 각기 다른 매력은 동전의 앞뒷면을 뒤집듯 사 람의 앞 뒷면을 해석할 예정이다. 강력하게 표출해내는 ‘마력’의 색 을 지닌 여성성을 ‘oddity’에 표현했다면, ‘dignity’에서는 외상 후 스 트레스를 숨긴 채 살아가는 한 사람의 내면을 회유적으로 음악 속에 담아냈다. 인간의 본연의 심리적인 부분들을 테크노사운드로도 표 현할 수 있다는 부분을 건드리고 싶었다는 게 아티스트의 해석이자 설명이다. 미묘한 사운드와 BPM의 변화, 그리고 이질적이면서도 아주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이미지와 영상들은 현실 속 사람들에게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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