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봄

울랄라세션 2020.09.15 103
꿈이라고 생각해도 괜찮아 다가와 
눈 감아도 보이는 너라서 
숨결에 머금은 바람 
나의 모든 순간에 머물러줄 
유일한 사람 

흔들리는 고민 속에 헤메이던 
그날에 우린 참 많이 어렸어 
가까운 너의 숨소리 
이렇게 그대와 깊은 눈을 맞추고 
행복하도록 

다시 봄이 오고 가을 지나 바람 불어도 
세상 어디라도 그댈 위한 나일 거라고 
포갠 두 손 위로 마주 보는 그대여 
소중한 걸 알려준 너야 
Call me, because now that I'm you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난 다 알아 
볼 때마다 눈물이 맺히지만 
사소한 습관들처럼 
그댈 향한 작은 미소 하나하나가 
멈추질 않아 

다시 봄이 오고 가을 지나 바람 불어도 
세상 어디라도 그댈 위한 나일 거라고 
포갠 두 손 위로 마주 보는 그대여 
소중한 걸 알려준 너야 
Call me, because now that I'm you. 

맞잡은 두 손 놓지 마 
다시 밤이 깊어 올 때면 
언제나 내게 다가와 줄래 
아껴주는 마음 하나로 
널 영원히 

다시 봄이 오고 겨울 지나 눈이 내려도 
세상 어디라도 그댈 위한 나일 거라고 
오래 기다려온 소중한 내 그대여 
영원히 내 곁에 있어줘 
같은 사랑하게 됐으니 
같은 사랑하게 됐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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