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mrose Hill

하예지 2020.09.18 21
아무런 의욕도 아무런 희망도 없이
복잡한 생각과 또 불안한 마음만 담고
떠나왔네

너를 만나고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언덕에 오르니
비로소 나는 내가 누군지 조금 알 것 같았지
너는 가고 나는 남아 수없이 
많은 생각을 했어
언젠가 너와 내가 또다시 볼 날이 있을까
떨어지지 않는 발을 이끌고
그 언덕을 내려갔네

여전히 아직 난 바뀐 게 하나도 없지만
그래도 그곳에서 널 만났으니 그걸로

너를 만나고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언덕에 오르니
비로소 나는 내가 누군지 조금 알 것 같았지
너는 가고 나는 남아 수없이 
많은 생각을 했어
언젠가 너와 내가 또다시 볼 날이 있을까
떨어지지 않는 발을 이끌고
그 언덕을 내려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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