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경삼림 (中京森林)

DUSKY80 2020.10.05 211
나는 하염없이 달려가고 있어
숱한 외로운 나날들을 삼키며 
무엇을 향해 난 달려가는 걸까 
다시 난 제자리에 서 있을 뿐 
 
화려한 도시 속을 걷고 있어도
나는 나만의 생각 속에 잠긴 채
까만 밤하늘을 보고 있을 때면
지금 난 어디쯤 있는 걸까? 
 
모두 다 바쁘게 
어디론가 사라져만 가고  
 
어두운 이 도시에
빛이 내리면 
니가 보일까? 
 
우린 그저 스쳐 지나가는 불빛들처럼 
마음대로 일렁이며 춤추고 있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잊혀진대도  
나는 노래할 게 오 
 
변하는 건 없다고 난 믿었었지
상처 입은 내 안에 웅크린 채
흔들리는 이 도시 속에서야 난
알았네 영원할 수 없다는 걸 
 
모두 다 바쁘게 
어디론가 사라져만 가고  
 
어두운 이 도시에
빛이 내리면 
니가 보일까? 
 
우린 그저 스쳐 지나가는 불빛들처럼 
마음대로 일렁이며 춤추고 있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잊혀진대도  
나는 노래할게 오
  
우린 그저 스쳐 지나가는 불빛들처럼 
마음대로 일렁이며 춤추고 있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잊혀진대도  
나는 노래할게 오

같은 시간 속을 함께 살고 있어도
어쩌면 언젠가 스쳐 지나갔어도 
 
다시는 영원히 우린 볼 수 없어도 
널 위해 노래할게 오
 
우우우우 
노래할게 오
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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