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는 댄스

쓰다선 (Xeuda.sun) 2020.10.08 18
딱딱한 벽돌을 쌓아 성벽을 짓고
서슬 퍼런 창살로 창문을 막자
펄펄 끓는 용광로로 에워싸고
새빨간 장미로 성을 뒤덮자
아무도 부수지 못하게
누구도 들어오지 못하게

그리고 나는 댄스

그 안에는 온통 귀여운 것들만
보드랍고 푹신한 것들만 놓자
따뜻하게 찰랑이는 물속에서
발가벗고 춤을 출 거야
아무런 걱정이 없겠지
누구도 거슬리지 않겠지

그리고 나는 댄스
그리고 나는 댄스
그리고 나는 댄스

촉촉한 심장을 꺼내 손 위에 놓고
가만히 그 몸짓을 느껴보자
보잘것없고 가냘파 보여도
아름답다 감히 말해보자

그리고 나는 댄스
그리고 나는 댄스
그리고 나는 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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