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위한 이별 시

에단 (Ethan) 2020.10.12 25
숱한 기억의 조각들 사이에
어쩜 우린 멈춰 있는 건가봐
잊혀질까 나는 두려워
반대편에 서서
너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져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돌아서는 발걸음
눈물에 비친 
저 밝은 태양이
문득문득 떠올라서
이 좋은 날씨가
견딜수가 없어

썻다 지웠다
차곡히 쌓여간
먼지쌓인 편지가 있어
그렇게 오늘도
당신을 그리며 하나둘 꺼내어
그리워 한다고

기다리라는 말을 할수없었어
헤어짐의 밤이 날
잠못들게 하는데
그대가 나에게 한 
또렷한 말이 자꾸 
따스하게 봄바람처럼 흘러

불어오는 바람 소리에 그댄
그리움이라는 이름에 남아
흩어 졌던 부은 눈으로
괜스레 천장만
바라보게 되네

결말이 정해진 소설속의 주인공들처럼
너와 내가 이별이 없었으면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눈물로 뭍혀간
우리만 남았을뿐

미련 없이 깨끗하게
하얗게 흰 겨울나무처럼
그렇게 우리는 겨울을 맞으며
무척 그리다가 잊어간다고

기다리라는 말을 할수없었어
헤어짐의 밤이 날
잠못들게 하는데
그대가 나에게 한 
또렷한 말이 자꾸 
차디찬 겨울바람처럼 흘러

나는 아프지만 그댄 앞으로만 가
그대의 다음만남이
찬란할거라 믿어

떠나는 그대  돌아보지 말아요
그대 뒷모습에 깔리는 노을 처럼 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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