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소녀

정유진 2020.11.05 1,320
아무리 애써도 알아주지 않아
보이지가 않니? 니 앞에선 내가
정신없이 살다 거울 앞에 서면
슬픔에게 말해 
Bye. bye. bye. bye, bye

I got a friend. 
늘 내 방 안에 함께 사는 귀염둥이 냥이 초코
그 애만 보면 걱정이 없어. 
낮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얘기해

오늘도 나는 혼자 버스를 타고 혼자 걸어가, 
홀로 불을 켜고 하룰 시작했지
시간이 지날수록 떠오르는 태양과, 
눈인사조차 없는 사람, 사람들...

모두에게 잘해주려 애를 쓰지만
소용없어 내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난 그저 외톨이일 뿐
솔직히 말해 
내가 며칠 안 보여도 눈치 못 챌걸 
늘 생각해봐 이 방안에서 
나는 대체 뭘까? 난 뭘까 까

아무리 애써도 알아주지 않아
보이지 않니? 니 앞에선 내가
정신없이 살다 거울 앞에 서면
슬픔에게 말해 
Bye. bye. bye. bye, bye

You got your friends. 
늘 인기 있는 저 애는 오늘도 사람들에 싸여
널 바라보는 걸 알았는지 
날 힐끔 보며 내 옆을 스쳐 지나가

오늘도 나는 혼자 밥 먹고 혼자 대화해 
홀로 불을 끄고 하룰 떠나보내
시간이 지날수록 떠오르는 저 달과 
거리엔 보기 싫은 사람, 사람들...

모두에게 잘해주려 애를 쓰지만
소용없어 내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난 그저 외톨이일 뿐
솔직히 말해 
내가 며칠 안 보여도 눈치 못 챌걸 
늘 생각해봐 이 방안에서 
나는 대체 뭘까? 난 뭘까 까

아무리 애써도 알아주지 않아
보이지 않니? 니 앞에선 내가
정신없이 살다 거울 앞에 서면
슬픔에 말해
Bye. bye. bye. bye, bye

언젠가는 나도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고 싶어 친구라도 좋아
두려움을 걷고 용기 내서 말해
슬픔아 이제는
Bye. bye. bye. 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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