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Friend

무영 2020.11.06 13
언제부터인지는 몰라
자주 보던 얼굴도 못 봐 
편하게 대하려고 해도 
맘처럼 되질 않아 

딴 사람과 사귀는 걸 봐도
괜찮은척해야 했어
내 마음은 찢어지지만 참아야 했어
난 너의 오랜 친구니까

그저 너의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란 걸 
말하고 싶은데 말할 수도 없어
우린 끝낼 수밖에 없어
널 사랑하니까

밤새 잠을 잘 수도 없어
너와 멀어지기 싫어서
하지만 내가 떠나야 돼
상처받기 싫어서 

딴 사람과 사귀는 걸 봐도
괜찮은척해야 했어
내 마음은 찢어지지만 참아야 했어
난 너의 오랜 친구니까

그저 너의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란 걸 
말하고 싶은데 말할 수도 없어
우린 끝낼 수밖에 없어
널 사랑하니까

우리가 친구라는 게 어쩌면
이미 안될 운명이라는 거겠지
더 이상은 힘들 것 같아 
내가 사라져버릴 것만 같아
하지만 도대체 왜 도대체 왜 

그저 너의 수많은 사람 중 한 명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란 걸 
말하고 싶은데 말할 수도 없어
우린 끝낼 수밖에 없어
널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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