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요

건우 2020.12.09 52
우리 말 놓을까요
그냥 손잡을까요
우린 잘 맞을 거야
전부 느껴지죠 난
여태 찾아다닌 게
천생 짝이라는 게
그대와 나 둘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더 다가가요
나중은 모를래요
누가 뭐라고 하든
아무 상관없죠 난
혼자 서성이다가
한참 망설이다가
그댈 놓쳐버리면
후회할 테니까요
부서질 것처럼
세게 안을까요
우리에게 조금도 빈틈이 없도록
정해진 것처럼
끌리지 않나요
더 이상 난 어쩔 수가 없어요
말해줘요
조금 더 들려줘요
지루하고 따분했던
요즘의 얘기들도
매번 비슷한데도
자꾸 신비로워져
나를 담은 그대 두 눈을 바라보면
부서질 것처럼
세게 안을까요
우리에게 조금도 빈틈이 없도록
정해진 것처럼
끌리지 않나요
더 이상 난 어쩔 수가 없어요
부서질 것처럼
세게 안을까요
우리에게 조금도 빈틈이 없도록
운명인 것처럼
그댄 내게 와요
더 이상 난 벗어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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