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그대로인 건

FIL (필) 2020.12.09 485
하루가 지나가고
또 다음 날 지나가고
그렇게 많은 시간들 지나가고
모두 행복해 보이고
모두가 바쁘게 사는데
나의 시간만 왜 멈춘 건지

네가 떠난 날 지나가고
그 다음 날 지나가고
그렇게 아픈 계절이 지나가고
모든 낙엽이 다 지고
다시 또 새롭게 피는데
나의 계절만 왜 멈춘 건지

아직도 그대로인 난 
무엇을 기대하고 있니
혹시 너 다시 돌아올 거란 
미련 붙들고 기다린 거니
아직도 그대로인 건 
너와 함께 손잡고 걷던 이 거리와
너를 찾아 헤매이며 울고 있는 나 뿐야

너와 걷던 길 걸어보고
그 벤치에 앉아보고
그렇게 아픈 추억에 빠져보고
너도 와 본 건 아닐까
어쩌면 마주치게 될까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돼

아직도 그대로인 난 
무엇을 기대하고 있니
혹시 너 다시 돌아올 거란
미련 붙들고 기다린 거니
아직도 그대로인 건
너와 함께 손잡고 걷던 이 거리와
너를 찾아 헤매이며 울고 있는 나
또 울고 있는 나

아직도 그대로인 너
여전히 내 맘속에 있니
혹시 너 다시 돌아올 거란
미련 붙들고 살아도 되니
아직도 그대로인 건
너와 함께 손잡고 걷던 이 거리와
너를 찾아 헤매이며 울고 있는 나 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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