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PPS (print print shop) 2020.12.30 13
멈춰진 풍경 속을
유유히 가로질러
오래된 시간 위로
가만히 미끄러져

발끝이 닿은 곳에
겹쳐진 발자국들
순간의 공기속을
조용히 떠다니네

우리 이 다음에 다시 또 만나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안녕)

지금이 몇 시 인지
아는 건 꽤 쉽지만
내일 이 시간에도
같은 건 숫자일 뿐

우리 이 다음에 다시 또 만나
지금 이 모습 그대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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