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다

올옷 (ALLOT) 2021.01.18 22
어느새 참 많은 시간이 지나고
하늘은 옅은 구름만이 가득해

나에게 주어진 세상은
좀처럼 흘러가지 않았고
앞을 보며 애써 걸어봐도
제자리걸음 하는 것 같아

지친 몸을 기대 누우면
끝없이 그려지는 나의 꿈들이
말없이 다가와 건네주는 위로 속에
그저 걷는다 오늘도

무거운 짐을 한가득 짊어지고
떠나온 길을 돌아가고 싶을 때

내 곁에 머물러준 
소중한 것들이 있었기에
그 언덕을 오를 수 있었어

주저앉고 또 넘어져도
끝없이 펼쳐지는 나의 꿈들이
살며시 다가와 건네주는 위로 속에
그저 걷는다 앞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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