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기분이 좋아

허니독 (HONEYDOG) 2021.01.22 15
일찍 일어나 더 잘 수 있을 때
한겨울 찬 공기 코 끝을 스칠 때
문득 바라본 하늘이 구름 한 점 없이 맑을 때
그런 날에는 음음 왠지 기분이 좋아

예쁜 카페를 발견했을 때
첨 들어간 밥집이 맛있을 때
랜덤 재생 중에 좋아하는 노래가 나왔을 때
그런 날에는 음음 왠지 기분이 좋아

내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을 때나
이유 없이 울적할 때
하루를 돌아봐 좋은 일뿐이었잖아
왜 잊어야 하는 건 잊지 못하고
기억해야만 하는 건 잊어버리는 걸까 음음

천천히 걸어봐 앉아도 괜찮아
아픈 기억들 다 쏟아 버리고
왠지 좋은 일들만
넘쳐흐르게 담아내는 거야
오늘 하루는 왠지 기분이 좋아

내 마음이 내 마음 같지 않을 때나
이유 없이 울적할 때
하루를 돌아봐 좋은 일뿐이었잖아
왜 잊어야 하는 건 잊지 못하고
기억해야만 하는 건 잊어버리는 걸까 음음

천천히 걸어봐 앉아도 괜찮아
아픈 기억들 다 쏟아 버리고
왠지 좋은 일들만
넘쳐흐르게 담아내는 거야
오늘 하루는 왠지 기분이 좋아

어느 공원에서 맞는 하늘하늘한 바람과
할머니 손을 꼭 잡은 손녀 터덜터덜 할아버지
윗옷을 허리춤에 두른 노랑머리 아가씨
모든 것들이 음음 왠지 기분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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