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과가 쓴 노래

렛플 2021.02.01 49
우리가 사랑했던 겨울이 가고
눈이 녹으면 봄이 온다던 니가 생각나
세상에서 제일 빠른 건 우리가 
함께 있는 시간이라고 했던 니가 생각나

우리가 이별했던 미분당 지날 때면 
너무 쉽게 미분 되어 사라진 우리 사이
적분하면 다시 살아날까 너무 궁금해
상수동에 가면 널 살릴 수 있을까

우리가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술이 생각나 나형아 
독립사건의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니
술이 생각나 나형아 

우리가 사랑했던 겨울이 가고
눈이 녹으면 물이 된다던 니가 생각나
세상에서 젤 빠른 건 
초속 30만키로의 빛이라 했던 니가 생각나

우리가 이별했던 미분당 쌀국수 처럼
너무 쉽게 끊어져버렸던 우리의 사이
쫄면을 먹었더라면 헤어지지 않았을까  
우릴 생각하며 쫄면만 먹어 
우리 다시 만날 장손 어디가 될까
술이 생각나 가형아  
한국지리책을 펼쳐봐도 알 수가 없어
술이 생각나 가형아

내가 인수분해도 알려줬잖아
내가 두음법칙도 알려줬잖아
내가 문과였다면.. 내가 이과였다면..
너무 보고싶어 우린 좋았는데

우리가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술이 생각나 나형아
우리 다시 만날 장손 어디가 될까
술이 생각나 가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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