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람

Unboxing (언박싱) 2021.02.08 21
찬 바람 불어와 가슴이 시려 온다
그대는 잘 지내는지 갑자기 아려 온다
시간은 흐르고 다시 눈이 온다
괜히 가슴 먹먹한 추운 겨울밤에 

이젠 보낼 때도 된 것 같아
눈물도 나오지 않아
꾸준히 흘린 탓에 다 마른 건지 

너에게 달려가
이렇게 내 맘을 전해주고 싶은데
그러면 안 돼서 더 슬퍼
너에게 다가가
내 사랑 전해주던 게 생각이 나
그때 우리 참 행복했었는데 

혼자서 멍하니 너를 그려 본다
다시 되돌리지도 못할 우리 사이
이젠 끝낼 때도 된 것 같아
후회도 되지 않아
꾸준히 아픈 탓에 무뎌진 건지

너에게 달려가
이렇게 내 맘을 전해주고 싶은데
그러면 안 돼서 더 슬퍼
너에게 다가가
내 사랑 전해주던 게 생각이 나
그 때 우리 참 행복했었는데 

널 알던 시간과
널 보내며 무너진 초라한 내 지금도
잊을 거야 

너에게 달려가
이렇게 내 맘을 전해주고 싶은데
그러면 안 돼서 더 슬퍼
너에게 다가가
내 사랑 전해주던 게 생각이 나
그 때 우리 참 행복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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