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g

406호 프로젝트 2021.02.26 49
음, 너 진심이야?
의도는 없었다고
장난 좀 쳐본 걸로 열 내냐고

아 미안 니 말대로
예민한 내 탓이고
무딘 넌 잘못 없지

혹시 들어본 적 있으려나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린 맞아 죽는대
아무렇지 않게 뱉은 말이
그렇게나 무섭대
You better watch out

어차피 우리는 다
우물 안의 개구리
전부를 다 안다고 믿는 순간
가장 멍청해지지
그래서 우린 매일
긴장의 끈을 붙잡고
살얼음 위를 걸어가야 해

실수라는 방패 속에 숨어있어도
무책임한 방어는 끝내
또 다른 공격이 되지
모른 척 편하게 외면해 버리기엔
진실은 눈앞에 너무 쉽게 보이는 걸

어차피 우리는 다
우물 안의 개구리
전부를 다 안다고 믿는 순간
가장 멍청해지지
그래서 우린 매일
긴장의 끈을 붙잡고
살얼음 위를 걸어가야 해

생각해 본 적은 있으려나
말의 무게라는 건
때론 거대해져서
누굴 평생 아프게도 하고
구해내기도 한대
Don’t make me a frog

어차피 우리는 다
전부를 믿는 순간
가장 멍청해지지
그래서 우린 매일
긴장의 끈을 붙잡고
살얼음 위를 걸어가야 해

어차피 우리는 다
전부를 믿는 순간
그래서 우린 매일
긴장의 끈을 붙잡고
살얼음 위를 걸어가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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