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가지마요

이형은 2021.02.26 30
어두워진 거릴 걷는 밤 
하얗게 물든 길 위로 
조금씩 내려앉은 빛처럼 

어느새 가까워진 마음이 
두려워 멀어지는 그대의 
이름을 소리 내 불러봐 hold my hands

흔들리는 눈 
머뭇대는 걸음 
참을 수 없이 
불안해져 가는 
우리 사이 공기 
이젠 용기를 내 
말해봐요 으으음 

멀리 가지 마요 제발 그대를 
그대가 가버리면 나는 난 못살아요 
멀리 가지 마요 제발 그대가 
없으면 난 살 수 없어요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흔들리는 눈 쌓여가는 어둠 
더 미룰 수 없이 초조해져 가는 
그대의 공기 또 그랬던 것처럼 이렇게
hold my hands 으으음

멀리 가지 마요 제발 그대를 
그대가 가버리면 나는 난 못살아요 
멀리 가지 마요 제발 그대가 
없으면 난 살 수 없어요 

나는 숨막혀요 그대가 없다면
그대 없는 삶은 생각 할 수 없어요 
멀리 가지 마요 제발 그대가 
없으면 나는 살 수 없어요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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