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지나 칭칭 나네

withus 2021.04.05 87
이 풍악에 정신 못 차리게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가락에 맞춰 이 밤이 닳도록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지겨운 신선놀음 이제 그만해
내가 여기 왔으니 한바탕 신이 나게
놀아보자 끝이 없이 망나니가 되어보자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가자 가자 어서 가자 긴 끈으로 잡아 맨
보름달이 떴다 늦지 말고 가 

이태백이 놀던 나날들에 궁해진대도
그냥 몸을 맡겨 하늘 위로 달려 

손끝에서 발끝까지 전율이 일어
(에헤라디야)
놀고 싶은 사람들은 여기로 모여 
(여기 여기 ay) 

설움을 꺼내 털어놓고 잊어라 소리쳐 
에헤라디야 디야 에라 어기여차 

쿵쿵쿵 좀 더 세게 울리자
세상을 깨울 북소리

어디서도 보지 못한
축제를 열어 보자 모두 모여 

경계선을 흐려 이 열기에 다
우리가 누군지 눈치채지 못하게

모두가 취한 만월이 뜬 날
밤손님을 맞이해 볼까 

이 풍악에 정신 못 차리게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가락에 맞춰 이 밤이 닳도록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지겨운 신선놀음 이제 그만해
내가 여기 왔으니 한바탕 신이 나게
놀아보자 끝이 없이 망나니가 되어보자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싹 다 그만두고 달리자 살리자 흥
잠깐도 한 눈 팔 시간 없다 아니냐 말이다 흥
손끝으론 장단을 빚어 
발끝으론 흙더미를 휘저어
북소리 따라 잇따라
서까래마저도 움직이니 

핑핑 돌아 모두 칭칭 쳐
미친 듯이 나와 놀아 (이리 온) 
돌고 돌아 마치 강강술래하듯이 같이
할지 말지 고민 따위 하지 말기 
너넨 박수를 쳐 쳐 막 쳐 
박자를 맘대로 맞춰 

이 판을 뒤집어 마지막 북을 울려
(저 태양이 눈뜰 때까지) 

아무래도 좋아 끝이 없이 놀아보자
(순간에 영원을 덧입혀)

웃음이 끊이지 않게
홀린 듯 깨어날 수 없게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게 만들어

모두가 취한 만월이 뜬 날 
푸른 불꽃을 일어 내

이 풍악에 정신 못 차리게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가락에 맞춰 이 밤이 닳도록 
쾌지나 칭칭 나네 쾌지나 칭칭 나네

저 달이 우릴 비출 때 
하늘을 등지고 춤추자 다 같이 

정신 나간 것처럼 뛰어놀자 어기여차 

먼 길 떠난 님이 놀라 돌아오실 때까지

달아 달아 밝은 달아 같이 놀자

해야 해야 오지 마라 아직 이르니

이태백이 놀라 깨지 않게

먼 길 돌아오거라 쾌지나 칭칭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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