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채지호 2021.05.03 45
불안한 눈빛이 꽃들을 담았고
서투른 말투로 바다를 말했지

어색한 손길이 바람을 흔들고
더딘 한 발자국 눈 위에 남겼지

따듯한 봄들이 하루를 만들고
뜨거운 여름이 햇빛을 녹이고
비었던 마음이 하나 둘 채워져 가네

시원한 가을이 구름을 삼키고
차가운 겨울이 별빛을 얼리고
길었던 하루가 점점 더 짧아져 가네

무뎌진 꿈들이 하늘을 그렸고
공허하 내 모습 시간을 달렸지

따듯한 봄들이 하루를 만들고
뜨거운 여름이 햇빛을 녹이고
비었던 마음이 하나 둘 채워져 가네

시원한 가을이 구름을 삼키고
차가운 겨울이 별빛을 얼리고
길었던 하루가 점점 더 짧아져 가네

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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