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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뒤에도 나는 알 수 없을지도 모르겠어
잘 정돈된 너의 말들 속 뭘 숨기고 있니

나 자신조차 거의 남아있지 않은 것 같은데
그들은 나에게 자신만이 옳다고 하네

너는 늘 나에게 마음 깊은 곳을 묻고는 하지만
아직 난 너를 모르고 있네

날 이해한다고 넌 쉽게 얘기하지만
오늘 나는 내 방구석에 처박혀 있을 거야

아직도 너에게 이해되는 것을 바라진 않지만
조금만 나를 모른 척해줘

얼굴을 파묻고 소리를 질러보아도
답답한 마음은 그대로 거기 있을 뿐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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