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영국블루스 (With 이채혁) (one take Ver.)

심영국 2021.05.26 12
86년식 요동치는 심장이 가슴에 가득 찬
여기 이 사람이 심영국이라네
잠자는 너희들의 가슴에 불씨를 지펴줄
여기 이 사람이 심영국이라네
두 주머니는 텅텅 빈 빈털터리지만
노래가 있어 마음은 부자라네
부르다 보면 블루스 잘 부를 수 있을 거야
오늘도 나는 블루스 부른다네

열정이 가득했던 스무 살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정신 차려 보니 삼십 대 중반이네
함께 꿈꾸던 내 친구들은 모두 아빠가 됐는데
나는 아직 그냥 심영국이라네
나이 들어가는 연인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무대가 있어 나는 행복하네
나이 들다 보면 블루스 잘 부를 수 있을 거야
오늘도 나는 블루스 부른다네

오늘도 나는 그냥 심영국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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