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랐다면

이송이 2021.06.09 14
이밤 지나면 널 잊을수 있을까
따스했었던 너의 품이 그리워

너는 알수없나봐 스쳐갔던건가봐
모진 사랑이 잊혀질까 두려워

넌 모를꺼야 내가 그리울만큼
멈춰진 시간은 우리 추억속에 남아서
같은 공간에 같은시간 우린 달랐다면 
서로 조금은 덜 아파했을거야

우리 약속한 그때가 난 생각나 
네가 없는 이 자리가 익숙해져

그런사람인가봐  보내야만 하나봐
이젠 사랑이 모질게 난 지쳐가

넌 모를꺼야 내가 그리울만큼
멈춰진 시간은 우리 추억속에 남아서
같은 공간에 같은시간 우린 달랐다면 
서로 조금은 덜 아파했을거야

내겐 너뿐이지만 너는 아닌가봐
돌아가려해도 내겐 너하나만 바라보나봐

잘 견뎌내볼게 많이 힘들겠지만
바람에 흩날린 그런 흔한 사랑같아서
우린 닮았던 그런 모습조차 달랐다면
서로 조금은 덜 힘들었을거야

하루가 또 지나면 (떠나보내면)
잊혀진 날들이 가슴속에만 쌓여가 
같은 공간에 같은시간 우린 달랐다면 
우리 약속했었던 지키지 못한 날들
서로 조금은 덜 아파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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