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의 사이를 좁히곤 싶지만
너와 나의 거리를 달리곤 싶지만
날아가는 것까진 아니라도 좋아
불타듯이 급한 건 조금 서투르니까
마주 보고 싶은 마음 같은 게
미묘하게 다른 떨림 같은 게
두근 두근대는 기분 같은 게
내겐 더 필요한 걸
다가오는 너를 그려보는 게
가까워져 가는 설렘 같은 게
하나하나 쓰는 편지 같은 게
조금 더 필요한 걸
하고 싶은 말들은 산더미 같지만
목소리만으로는 소심해지는 걸
가까이에 있는 것, 아님 멀리 있는 것
모두 알아주기를, 사랑의 의미를
전하고 싶어
마주 보고 싶은 마음 같은 게
미묘하게 다른 떨림 같은 게
두근두근대는 기분 같은 게
내겐 더 필요한 걸
다가오는 너를 그려보는 게
가까워져 가는 설렘 같은 게
하나하나 쓰는 편지 같은 게
조금 더 필요한 걸
폭풍이 지나고 나면
기나긴 터널을 지나
날 기다리는 네게로 갈 테니까
마주 보고 싶은 마음 같은 게
미묘하게 다른 떨림 같은 게
두근두근대는 기분 같은 게
내겐 더 필요한 걸
다가오는 너를 그려보는 게
가까워져 가는 설렘 같은 게
하나하나 쓰는 편지 같은 게
조금 더 필요한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