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말의 편지

김아현 2021.07.02 13
어느덧 찾아와 또 봄이야
가끔은 비가 오는 소리에
창을 열어 수없이 떨어지는 마음을
바라보곤 해

겁 없이 무너지던 사랑아
네가 없는 곳에 데려다줘
오래도록 이맘때 봄비가 오면
너를 떠올리곤 해

I still live in your eyes and rainy days
꽤 오랜 날들은 너를 그리다 저물어
Your eyes, my moon
몇 개의 달을 지워내면
네가 나의 슬픔이 아닌 게 될까

한참을 어여쁘던 사람아
여전히 빛이 될 그 마음아
오래도록 안부 전할 수 없어도
안녕한 서로이길

흐르는 모든 마음에
사랑이라 이름을 붙이면 그게
네가 될 텐데

I still live in your eyes and rainy days
꽤 오랜 날들은 너를 그리다 저물어
Your eyes, my moon
몇 개의 달을 지워내면
네가 나의 슬픔이 아닌 게 될까

시간 너머 만나게 되기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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