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집 소녀

윤종신 2021.07.09 85
저녁 교회 종소리 노을에 퍼지고
성급한 거리 위의 불빛이 
눈을 뜰 때면 
내 기억의 동네에도 켜지는 불빛 
아직도 나를 설레게 만드는 
내 첫사랑 그녀
얼마나 휘파람을 연습했는지 
단지 그녀가 좋아한단 이유로 

그녀의 추억은 따뜻한 
엄마의 품속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나 휘청거릴 때 

너에게 이제 난 잊혀진 
먼 얘길 지라도 
너와의 추억은 나 돌아갈 
무덤 속까지 
가져갈 선물인 거야
 
생각해 보면 그래 너를 만났던 
나의 인생이 참 괜찮아 보여 
그녀의 추억은 따뜻한 
엄마의 품속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나 휘청거릴 때
너에게 이제 난 잊혀진 
먼 얘길 지라도
너와의 추억은 나 돌아갈 
무덤 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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