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이떠래 2021.07.12 13
흰 구름 속에 머물던
꿈을 꾸고 생명력 넘치던
우리들

색이 점점 바라고 꾸던 꿈들이 조각날 때

우리는 조각이 되어 그리고 방울이 되어
흘러내리기 시작한다

누군가의 맘을 적시던
누군가의 몸을 적시던
내 맘 또한 수도 없이 적시던 우리들

해가 보일 때쯤 다시 뜨인 눈
뜨거웠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해가 보일 때쯤 다시 뜨인 눈
뜨거웠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결국 땅에 떨어져 정신을 잃는다
해가 보일 때쯤 다시 뜨인 눈

뜨거웠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눈부신 햇빛을 마주했을 때

나의 의식은 사라져간다
그제서야 깨닫는다 나는

나의 의식은 사라져간다
그제서야 깨닫는다 나는

해가 보일 때쯤 다시 뜨인 눈
뜨거웠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해가 보일 때쯤 다시 뜨인 눈
뜨거웠던 추억들을 회상하며

눈부신 햇빛을 마주했을 때

라라라라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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