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less

이지훈 2021.07.19 193
내 시간은 조금 느리고
때론 멈춘 듯 고요하지만

너의 손을 잡고 있어
늘 함께 하는 건
내가 나를 놓지 않기 위해서  

어둡던 내 세상을
밝게 비춰 주던 너
내 시간은 다시 흐르고

거친 파도 같은 나라도 
깊은 상처뿐인 못난 나라도
너를 너를 사랑해도 되겠니
세상이 버린 나라도

시계 속에 작은 바늘처럼
넌 천천히 내게 와도 돼 

기다림은 너를 빛나게 만들어
넌 나에게 별이 되었어 

어둡던 내 세상을
밝게 비춰 주던 너
내 시간은 다시 흐르고

거친 파도 같은 나라도 
깊은 상처뿐인 못난 나라도
너를 너를 사랑해도 되겠니
세상이 버린 나라도

단 하나만 약속해
그 어떤 시련이 와도
네 손을 놓지 않을게 

아름다운 빛을 잃은 너라도 
처음을 잊은 너라도 
너를 너를 사랑할 수 있어
모든 게 변한 너라도

기억할게 아름다운 너를
지금 이 순간 빛나는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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