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성미산 (with 성미산마을 사람들)

이한철X나우 2021.07.26 15
좁다란 골목을 걷다 보면 
빼꼼히 나타난 작은 고양이
여기도 저기도 놓여 있는
마음들이 포근포근해 

문턱 없는 이 동네는 
누구나 올 수 있답니다
고양이들도 이야옹

오오오오 오오오오
우리 동네가 나는 좋아
오오오오 오오오오 
함께라 좋아 여긴 성미산 

나즈막한 산에 올라서면
나무 향기 가득 땀이 송글
키 작은 나무와 어른 나무
모두 안녕히 이야호

오오오오 오오오오
우리 동네가 나는 좋아
오오오오 오오오오 
함께라 좋아 여긴 성미산 

네가 있어 든든해
나도 네가 있어 참 좋아
둘이라는 건 함께라는 건
언제나 행복이야

오오오오 오오오오
우리 동네가 나는 좋아
오오오오 오오오오 
함께라 좋아 여긴 성미산 

오오오오 오오오오
우리 동네가 정말 좋아
오오오오 오오오오 
함께라 좋아 여긴 성미산

함께라 좋아 여긴 성미산
어서오세요 마포구 성미산

성산동 흥부자 송기례입니다
늘 행복한 장미입니다
성산동 왕언니 복대순입니다
놀고 먹는 이은길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아가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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