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거 정말 구하기 힘들었다
와우 이게 한정판 이름도 짜릿해
자 이제 남은 건 단 하나의 문제
무사히 집으로 들어가는 것
이미 꽉 차버린 나의 장식장 (장식장)
이미 높아져 버린 내 프라탑 (프라탑)
그래 이미 산 걸 어쩌겠어
아이고 나대지마 나의 심장아
(연습 먼저 해보자)
여보 이거 산거 아냐 절대 산거 아냐
이거 산거 아냐 절대 산거 아냐
후배가 선물해 준 거야
여보 이거 산거 아냐 절대 산거 아냐
이거 산거 아냐 절대 산거 아냐
이벤트 당첨된 거야
(하.. 안될 거 같은데 소화전에 넣어야 하나
차 트렁크? 거기도 꽉 찼지)
이미 꽉 차버린 내 장식장
(딱 여기 까지다)
이미 높아져버린 내 프라탑
(천장에 닿겠어 아주)
그래 허락보단 용서가 쉽대
그래 빌어보자 집 들어간다
(오빠 이게 뭘까?)
여보 이거 산거 아냐 절대 산거 아냐
이거 산거 아냐 절대 산거 아냐
후배가 선물해 준 거야
여보 이거 산거 아냐 절대 산거 아냐
이거 산거 아냐 절대 산거 아냐
이벤트 당첨된 거야
(내가 벌어 내가 산 내돈내산 프라모델
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여러분! 내돈내산!
일어나라 용사들이여!
정의는 우리에게 있으리!)
(야~ 들린다.
정의 같은 소리 하고 앉아있네~)
(오빠 그냥 솔직히 말해
솔직히 말하면 이번 한 번은 봐줄게
대신 거짓말하다 걸리면 알지?
앞으로 허락이고 용서고 아무것도 없어 어?)
여보 이거 산거 맞아
(한 번만 봐줘)
여보 이번이 끝이야
(진짜 끝낼게 이제)
싼값에 득템 한 거야
(그래서 얼만데?)
(엄청 싸게 주고 샀어 이거 장난 아냐)
여보 이거 산거 맞아
(뭐?? 얼마라고??)
이번이 끝이야
(한 번만 봐줘!! 진짜 안 살게 이제)
한정판 이란 말이야
(이거 못 구해 이제!!)
후배가 선물 (해줄 리가 있냐)
(한정판이야)
이벤트 당첨 (될 리가 없잖아)
(엄청 레어한 거야 못 구해 이제)
싼값에 득템 득템 득템 득템 득템
득템한 득템한 거야
오빠 못 믿니? 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