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늠이 안돼
아직은 보이지 않아
손을 더 뻗어
조그만 문고릴 찾아
내내 고여있던 공기와
머뭇대던 시간 이제는
나를 열어
차곡차곡 한 발 내디뎌
움츠렸던 몸을 깨워가
작게 반짝이던 널 향해
폴짝 날아 점점 멀어가
I lose my way this moment
but flow to you I know that
네게로 날아가
그 끝을 몰라도
스쳐가는 구름에
흔적들을 새겨가
의심이 한데 뒤섞여 한숨을 그려
스며든 바람 너라는 창을 발견해
자꾸 찔러대던 눈물들
이젠 나를 믿어 걸어가
너를 향해
언젠가는 별에 닿을까
많은 마음들을 떠돌다
한껏 부푼 기운 사라져
오래 반짝이게 된다면
I lose my way this moment
but flow with you I know that
더 높이 날아가
그 끝을 몰라도
스쳐가는 구름에
흔적들을 새겨가
우리 나눈 말들 작은 약속
조금씩 포개져가
사다리를 올리듯
길을 새로 만들어
변해가는 온도 계절들이
손끝에 전해져와
Run to you
더 높이 날아가
그 끝을 몰라도
불어오는 시간에
너와 나를 새겨가
문을 열기 전엔 알 수 없는 걸
어렵게 가둬두었던
그 빛을 흘려 보내봐
저 멀리 하늘까지
I’m flowing with you
I’m Running to you
my 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