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지만 좋아해 너의 깊은 이 느낌
처음엔 잘 알지 못 했었지만
맑고 깊은 육수 한 모금 힘든 내 하루속에
마치 나를 위로하는 너의 목소리
힘 없이 툭툭 끊겨도 괜찮아 훅훅 넘어가
모든 것이 다 완벽할 수는 없으니
하지만 너와 나누던 은은한 속삭임 같은
메밀의 향기는 입안 가득 퍼져가
냉면 평양냉면 난 평양냉면을 좋아해
냉면 평양냉면 난 평양냉면을 좋아해
나는 냉면 처음 먹을 때 먼저 육수를 마셔
그 다음에 면을 풀고 육수를 또 마시면
그 맛이 또 달라져 있거든?
난 처음에 그게 그렇게 낯설었는데
지금은 그게 제일 매력 있더라고
넌 어땠어?
처음엔 그저 그랬어 널 사랑하지 않았지
너무너무 밍밍한 너였으니
재미없는 개그도 어색한 머리모습도
모든 것이 내 겐 관심 밖이었어
천천히 빠져들었지 너의 순수한 매력
도무지 빠져나올 수 없는
재밌는 이야기도 단정한 머리모습도
평양냉면처럼 내 맘으로 들어와
냉면 평양냉면 난 평양냉면을 좋아해
냉면 평양냉면 난 평양냉면을 좋아해
후렴)
냉면 평양냉면 난 평양냉면을 좋아해
냉면 평양냉면 난 평양냉면을 좋아해
겨자식초 넣지마 No No
가위질도 필요 없어 No No
너의 사랑만 필요해
불쑥불쑥 생각나 니가
하루에도 몇 번씩 니가
너 없이 난 살 수 없어
난 평양냉면을 좋아해
난 평양냉면을 좋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