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 갈게

이무진 2021.08.25 1,864
널 처음 본 길가의 기억
짙은 청바지 하얀색 티셔츠 
함께 했던 추억들이 아름다워서 
그 길 위에 젖는다

때로는 함께 웃기도 하고
때론 울기도 했지만 
비 내린 하늘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행복을 내게 주는 너

기억하니 
우리가 했던 이별
시간이 멈춘 듯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를
다시 걸어와 
내 손잡아 준 너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면 
갓 내린 커피 향이 날 깨워
너와 함께 맞이하는 하루하루는
설레기만 해 매일

널 위해서 머리를 다듬고
예쁜 안경도 써 보고
어울린다고 말해주기를 
어린아이처럼 조르고 싶어져

기억하니
우리가 했던 이별
시간이 멈춘 듯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나를
다시 걸어와 
내 이름 불러준 너

담아 갈게
우리가 나눈 사랑 채워질 수 있길 언젠가
두 눈을 감는 날
서롤 지켜줄 수 있기를 오늘도 바래본다
늘 곁에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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