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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켠

종석이 2021.10.18 4 
한날한시 약속한 듯 만난 우리는
서로 뜨겁게 설렜죠
적당한 행복이 익숙했던 나에겐
조금 무섭기도 했죠
그댈 만나 외로움이 사라지고
작은 욕심이 생겼죠
같은 시간 속 서로를 바라보며
함께 하고 싶다고

그대는 한여름 함박눈처럼
부족한 내겐 기적 같은 사람
모든 게 그대를 만나기 위한
수많은 과정이었음을

한 평생 나의 마음 한켠 자리는
그대로 인해 가득해지고
한 평생 나의 반쪽 살아갈 그댈 위해
내 전부 드리리라
때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어둠이 우릴 감쌀지 몰라도
나 지금 잡은 그대 손을 절대 놓지 않으리
내 마지막 사람 사랑해요

그대는 한겨울에 핀 꽃처럼
운명 같은 아름다운 사람
모든 게 그대를 만나기 위한
수많은 과정이었음을

한 평생 나의 마음 한켠 자리는
그대로 인해 가득해지고
한 평생 나의 반쪽 살아갈 그댈 위해
내 전부 드리리라
때로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어둠이 우릴 감쌀지 몰라도
나 지금 잡은 그대 손을 절대 놓지 않으리
내 마지막 사람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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