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

연어초밥 2021.11.19 23
여유롭게 물살을 가르고
가보지 못한 곳 가고 싶어 
반짝이는 표면을 휘감아
나만의 낮잠에 푹 빠질래 
한참을 헤엄치다 우리
마주친 비바람에 몸이 식어도
더 더 깊이 숨을 쉬어
바다 여기 너의 집이야 
아무도 모르는 시간에
몰래 저 달을 보러 나가자 
저 너머에 누군가는
날 기다릴까 음 모르지 
한참을 헤엄치다 우리
마주친 비바람에 몸이 식어도
더 더 깊이 숨을 쉬어
바다 여기야
멀게도 헤엄치다 우리
또 한참을 길을 잃다 우리
가끔 너를 볼지 몰라
결국 너를 만날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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