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요연곡 <용천검 / 오돌또기 / 너영나영>

엥헤라 데야 엥헤라 뎅헤라 방에(방아) 방에로다
찻던(찼던) 칼을 쑥 빼고 보니 
난디엇는(난데없는) 용천(龍泉)의 검이라
가면 가고 말면 말았지 
초신(짚신)을 신고서 시집을 가나

둥그대당실 둥그래당 여도당실 
연자머리로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거나
오돌또기 저기 춘향나온다 
달도 밝고 내가 머리로 갈거나
한라산 중허리에 시로미(제주도 들꽃) 
익은송 만송 서귀포 바당(바다)에 
해녀가 든송만송
성산포 앞바당에 숭어가 뛴송망송 
청촐왓데(푸른 풀밭에) 
망생이(망아지) 뛰고야 노는구나

[너영나영]
(후렴) 너녕나녕 두리둥실 놀구요 
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1.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임이 그리워 운다
2. 한라산 올라갈 땐 누이동생 하자니 
백록담 내려올적엔 신랑각시가 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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