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슈

양창근 2021.11.30 3
크리스마스에는 사랑을
나누고픈 마음 
모두가 다 갖고 있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이 계절이
나는 쓸쓸할 것 같아요

찬 바람이 부네요 바람결이
내 가슴을 차게 쓸어내려요
그대는 잘 있나요 정말이지
나는 행복하길 바래요

이 야심한 밤 나는
또 어느 꿈속으로 들어가게 될지
마치 길잃은 듯 하염없이
홀로 이 밤거릴 헤매고
당신과 나 사이엔 한마디로는 
설명할 수가 없는
길고 긴 사연이 있었지만

크리스마스에는 사람을
만나고픈 마음
모두가 다 갖고 있지만
어떤 이유에선지
나는 누구도 만날 수 없는가 봐요

이 계절이 끝나면
내 마음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겠죠
아마 그때까지 난 이 노래를
자주 부를 것만 같아요

음

이렇게 또 한 해가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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