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서로 미루다 (M/V Teaser 1)

존박, 전미도 2021.12.07 162
있잖아 문득
중요한 일을 까먹은 듯한 그런 기분
건망증처럼

그래 나도 문득
아직 못다한 얘기가 자꾸 맴돌아
혼잣말처럼

우리 밤새 서로 미루다
끝내 하지 못한 말
그대 모르게
연습했었던 말
뭐가 그렇게 두려웠는지
더 멀어질까 못한 말
지금이라도 전한다면
잊혀지게 될까
널 잊을 수 있을까
이젠

혹시 부담될까
네 안부조차 모르는 게
널 위한 배려라 (날 위한 배려라)
믿었었나 봐

우리 밤새 서로 미루다
끝내 하지 못한 말
그대 모르게
연습했었던 말
뭐가 그렇게 두려웠는지
더 멀어질까 못한 말
지금이라도 전한다면
잊혀지게 될까
널 잊을 수 있을까

잘 지내도 돼
영영 못 잊어도 돼
또 다신 너를 보낼 수가 없어

밤새 서로 미루다
끝내 하지 못한 말
수백 번 넘게
꾹 삼켰던 그 말
먼저 다가오기를 기다린
어리석었던 우리의
모든 걸 바꿀 수 있었던
하고 싶었던 말
꼭 듣고 싶었던 말
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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