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랑대

보수동쿨러 2021.12.13 5
바라던 것은 말없이 다가오네
가벼운 오늘을 보낸
문을 두드리는 크고 작은 행복들
오 나는 걸어가네 어느 새

뒤돌아 본 길은 조용히 반짝이네
햇살이 비추는 곳엔
문을 두드리는 크고 작은 행복들
오 나는 걸어가네 어느 새

흘러 들어오는 느린 날에
불안함은 저 멀리 떠나가네

사라진 우울들과 휘청이는 불빛들
무겁지 않은 말들 속에
문을 두드리는 크고 작은 행복들
오 나는 걸어가네 어느 새

나는 걸어가네 어느 새
나는 걸어가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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